갤러리에아 새해선물전 원영은 작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높게나 낮게나
저마다의 결을 따라 유영한다
파도에 굴하지 않고
파도를 가르듯
너와 나는
가슴의 불을 따라 스위밍에고"
먼저 스위밍에고라고 하는 생소한 단어로 인해 그림을 접하는 이들은 많은 질문을 던진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늘 난 한쪽 발을 구름에 올리고 나만의 세계로 날아 오른다.
그 세계에서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느 높이까지 헤엄쳐가든 난 언제나 자유롭다.
불을 따라 삶을 태우는 나방은 아니어도
불을 따라 걸음을 옮기는 용기를 가지려 애쓰며 그림을 그린다.
내 그림에서 주로 등장하는 물고기들은 가끔 진주를 물고 떠가기도 하고 깊은 파랑의 한가운데서 침묵하고 잠기고 그때그때의 감성은 나를 이끌어 진주처럼 많은 빛을 투영하는 삶을 물고서 서성인다.
하지만 내 그림의 정확한 해석은 그림을 보는 사람의 감성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의도한 깊이보다는 관람객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깊이가 그림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한 입장일 것 같다.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 졸업
수상
2015, 2017 대한민국힐링미술대전 입선, 특선
2017 일본우에노미술관 국미예술공모전 최우수작가상
2019 앙데팡당미술대전 특선
2019 피카디리 아트프라이즈 2019 해학적 예술부문 은상
개인전 15회
2021 "Go Green" 산천미술관 초대개인전 등
SCAF 아트페어, SOAF, 북경아트차이나, 상하이아트페어, 미국, 일본, 프랑스, 싱가폴, 인도, 인천, 목포, 부산, 울산, 춘천, 양구, 대구 등 아트페어 다수 참여



